김천시가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직지사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항면 운수리 133-7 일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 생활체육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지역 발전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업은 대한불교조계종 김천 직지사가 부지를 무상 임대하고, 김천시가 시설 조성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대표 사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과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파크골프장은 직지사와 사명대사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관광객이 사찰과 공원을 둘러본 뒤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면,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크골프는 신체 부담이 비교적 적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새 구장이 조성되면 지역 동호인의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외지 방문객 유입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철저한 사전 검토와 체계적인 운영이다. 접근도로와 주차장, 안전시설, 배수·환경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고 직지사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운영 방안까지 준비해야 한다. 운수리 파크골프장이 생활체육과 체류형 관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김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