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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길 의장 체제 출범…김천시의회, ‘견제와 협치’ 시험대에 섰다

3선 의정 경험·제9대 부의장 경력 바탕…시민 신뢰는 성과로 증명해야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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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김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3선 오세길 의원이 선출되면서 새 의회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2일 본회의장에서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오 의장은 제9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데다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의원 간 조율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륜이 곧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시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넘어 예산과 주요 사업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협치는 필요하지만, 집행부 견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이 약화돼서는 안 된다.

특히 다수당 중심의 의회 구성이 일방적 운영으로 흐르지 않도록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김천은 인구 감소, 원도심 공동화, 청년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 등 풀어야 할 현안도 적지 않다.

오세길 의장 체제의 김천시의회는 이제 출발선에 섰다. 시민이 기대하는 의회는 자리의 안정이 아니라 성과로 말하는 의회다. 견제와 감시, 협치와 책임을 실질적인 의정 성과로 증명할 수 있을지 시민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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