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김천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최진호 후보가 107표 차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당선됐다. 8월 6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수 2,388명 가운데 2,016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4.4%를 기록했다. 최진호 후보는 총 785표를 획득해 678표를 얻은 신외철 후보를 107표 차로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축산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새김천농협 이사와 김천시 어모면 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지역 농업과 체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는 이번 선거운동에서 ‘정치도 명예도 아닌, 오직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원 소득 증대 △영농자재 부담 완화 △청년농 및 귀농인 지원 확대 △복지와 생활 인프라 강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당선 소감에서 최 당선인은 “조합원의 선택은 무거운 책임이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당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새김천농협이 다시 도약하고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선거 결과는 실용적이고 조합원 중심의 운영을 바라는 목소리와 함께 농협 조직의 신뢰 회복을 염원하는 지역 사회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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