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꿈을 함께 만들어갈 당신에게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고장, 삼산이수의 맑은 물과 푸른 산이 어우러진 곳. 바로 우리의 김천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글을 쓰며 제 마음에는 기쁨과 함께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김천이 가진 잠재력과 아름다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지만, 아직 부족한 현실 앞에서는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김천, 시민이 꿈꾸는 최고의 도시
김천은 참 좋은 도시입니다. 저의 두 딸도 서울이 아닌 이곳 김천에서 살아가겠다고 했을 때 저는 감동과 기쁨이 교차했습니다. 서울처럼 복잡하고 치열한 삶 대신, 고향의 맑은 공기와 넉넉한 품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김천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김천이 과연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만한 모습일까요? 김천역 앞 빈 상가의 적막한 풍경은 마치 시민들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듯합니다. 상권은 침체되었고 활력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때 번영했던 그 거리,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넘쳐나던 그 곳을 되살리는 일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새로운 시장에게 바라는 진심
내년 4월,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차기 시장은 김천의 미래를 책임지고,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리더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탁상행정이 아닌, 시민의 일상에서 답을 찾고, 가장 낮은 곳에서 김천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 사람이 모이는 활기찬 도시김천역 주변 상권의 재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도시의 심장과도 같은 이곳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청년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지역 상권에 숨을 불어넣는 정책을 통해 김천이 다시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2.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의 명소김천은 직지사와 수도암, 청암사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와 힐링 명소를 개발하여 김천이 전국에서 가장 찾고 싶은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김천이 진정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환경과 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십시오. 어르신들이 고향의 품에서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정책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4. 시민이 주인인 도시정책의 중심에는 늘 시민이 있어야 합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는 시장이 되어주십시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김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나가길 바랍니다. 당신에게 김천의 미래를 맡깁니다
차기 시장께 부탁드립니다. 김천은 우리가 사랑하고 지켜야 할 소중한 고향입니다. 우리 후손들이 더 나은 김천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김천역의 빈 가게마다 다시 불이 켜지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날을 꿈꿉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시, 김천. 우리는 그날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당신이 김천의 진정한 일꾼이 되어주길 믿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발을 내딛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