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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흐르는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일여고 2021년 시울림학교 선정되어 ‘시가 흐르는 정원’ 조성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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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자명)는 2021년 시울림학교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시가 흐르는 정원’을 조성하여 9월부터 12월까지 상시 시 전시회를 실시하였다. 시가 흐르는 정원은 교내 복도와 교외의 작은 정원에 한국의 명시, 학생들의 창작시, 지역 출신 시인의 대표 작품을 게시하고 감상하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특히 한일여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학교 재학생들로부터 헝가리의 명시와 대표 시인을 추천받아 헝가리 시 전시회(The poetic garden)를 개최하였다.
이는 학생들에게 국내외의 시를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시가 흐르는 실내 정원, 복도 전시 공간에서는 시울림 도우미 학생들이 주도하여 각 학급의 애송시 전시, 최애 시인 소개, 계절 관련 시, 수능 출제 빈도가 높은 시 등을 선보였다. 복도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시를 쉽게 접하고 교우들과 시 감상과 예술적 감수성을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었다.
에덴 축제 기간에는 명시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시집 읽기, 시 구절 외우기 등 시 문학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울림 도우미 단장인 2학년 최예지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서정문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교우들에게 한국의 명시와 시인들을 두루 소개하며 깊은 울림과 힐링을 줄 수 있어 보람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헝가리에서 보내온 시와 시인에 대한 설명을 직접 번역하는 활동에 참여했던 1학년 이지원학생은 "헝가리 친구들이 소개해준 시와 시인을 직접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헝가리의 문학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헝가리 친구들에게 윤동주, 서정주, 나태주 등 한국의 대표 시인과 명시를 알려주는 기회도 꼭 한번 가져보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자명 교장은 학생들이 시가 흐르는 정원을 거닐며 학업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시가 주는 행복을 느끼는 교양인으로 거듭나고, 헝가리 시를 감상하며 자매결연학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헝가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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