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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1호’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

- 국내 첫 석탄화력 대체 연료전환 사업… 8,716억원 투자·501.4MW 규모 -
- 구미 첨단산업 성장 뒷받침… 전력 있는 곳으로 기업 끌어온다 -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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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9월 16일(수)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5단지에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명구 국회의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태안화력 1호기를 천연가스발전으로 대체하는 국내 첫 번째 연료전환 사업이다.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뒤 발전사업허가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2년 12월 착공했으며, 올해 2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국서부발전은 총사업비 8,716억원을 들여 설비용량 501.4MW 규모의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했다. 연간 약 275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며, 이는 2025년 구미시 전력사용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방세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 등 향후 30년간 약 816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AX,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산업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제조도시에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첨단산업은 충분한 전력 공급이 기업투자의 중요한 입지조건인 만큼, 구미의 산업전환 시기에 501.4MW 규모의 발전기반이 더해졌다는 점에서 이번 준공의 의미가 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의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전력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는 전력이 준비된 지역에 기업과 산업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 경북의 풍부한 전력 강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전력수요가 큰 기업을 전력 생산지역으로 유치해 기업의 투자 속도를 높이고 송전망 확충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력과 산업입지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기업 이전과 투자를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유인책이 되도록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 인하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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