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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지역대학 위기 속 새 성장 전략 제시

간호·보건 특성화·취업률·외국인 유학생 기반 경쟁력 강화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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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김천대학교가 간호·보건계열 특성화와 취업 경쟁력, 외국인 유학생 기반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학은 최근 지역언론사 간담회를 열고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K-EDU의 허브’를 비전으로 삼고, 간호·보건계열 특성화, 취업 지원 강화, 외국인 유학생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윤옥현 총장은 “김천대학교는 2010년 4년제 대학 전환 이후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대의 대표 경쟁력은 간호·보건계열이다. 대학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의료 분야를 특성화 축으로 삼고,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병원과 보건의료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취업 성과도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김천대는 2025년 취업률 73.5%를 기록하며 경북 4년제 대학 가운데 2위에 올랐다. 현장 맞춤형 교육과 산학 연계 강화가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외국인 유학생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체 재학생 약 4천 명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1천 명 수준이다. 대학은 유학생 유치와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천대는 앞으로 교육과정 개편,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역량 교육 강화를 통해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대학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대학의 위기가 지역의 교육·산업·인구 기반과 맞물려 있는 만큼, 김천대의 이번 전략은 대학의 생존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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