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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지역 유통 거점으로 성장… 상생·가격 논란도 병존

이용객 증가 속 편의성 개선… 재래시장 영향·카페 가격 부담 지적 이어져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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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부곡동에 위치한 김천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가 개장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역 농산물 유통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2월 개장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2024년 인근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방문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면적 632평,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생산·유통·소비·체험 기능을 한 공간에 결합한 복합형 구조다.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하나로마트, 공동작업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공급해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층은 카페와 레스토랑, 체험장, 교육장 등을 갖춘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단순 구매 중심을 넘어 머무는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긍정적 변화도 확인된다. 신선한 농산물 공급과 생활권 내 접근성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 형성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성장과 함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대형 매장 중심의 운영이 인근 재래시장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역 내 소비가 특정 공간으로 집중될 경우 기존 상권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차 문제 역시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김천시가 철도부지를 활용한 환경정비를 통해 주차장을 확충하면서 이용 편의성은 개선됐지만, 이용객이 급증하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여전히 주변 상가 일대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격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2층 카페의 경우 가격대가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는 이용객 의견이 적지 않다. 로컬푸드의 취지와 달리 일부 시설이 체감 가격 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이용층 확대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천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지역 상생과 가격 접근성, 주변 상권과의 균형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향후 지속 가능성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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