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연예

경북 문화의 현장을 지켜온 이름, 최복동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24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네이버블로그블로그

제66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은 한 개인의 이름을 통해 경북 문화의 깊이와 지속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6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시상했다. 이 가운데 문화부문 수상의 영예는 오랜 시간 지역 문화의 현장을 지켜온 최복동에게 돌아갔다.

최복동은 화려한 무대나 단기간의 성과보다 현장에서의 축적을 통해 지역 문화의 기반을 다져온 인물로 평가된다. 문화예술이 특정 공간이나 일부 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힘써왔으며, 지역 문화가 지속될 수 있는 토대를 묵묵히 쌓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상징성이 크다.

그의 활동은 늘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 이어져 왔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고, 문화 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장에도 꾸준히 발걸음을 옮기며 문화의 공공성을 실천해 왔다. 문화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것이라는 인식을 현장에서 증명해 온 셈이다.

경상북도 문화상은 1956년 제정된 이후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온 경북 문화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금까지 400명이 넘는 수상자를 배출하며 경북 문화의 흐름과 역사를 함께 기록해 왔다. 최복동의 이름 역시 이 오랜 흐름 속에 새롭게 더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의장, 시군 단체장, 문화예술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경북 문화의 뿌리를 현장에서 지켜온 주역이라며 문화는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헌신이 오늘의 문화경북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돼 샌드아트 영상 상영과 공연예술부문 수상자의 무대가 이어졌다. 행사는 단순한 시상을 넘어, 현장을 지켜온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되짚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경상북도는 이번 문화상 시상식을 계기로 지역 문화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경북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오랜 시간 말없이 현장을 지켜온 이름, 최복동이 있다.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24일
- Copyrights ⓒ밝은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사람들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단수 공천 확정…“결과로 보답”..
최강식 기자 | 04/16 05:50
청주교육지원청, 폐교재산 관리 현황 점검 실시..
최강식 기자 | 04/15 20:01
성주교육지원청, “결과를 넘어, 과정의 가치를 쓰다”..
최강식 기자 | 04/15 20:00
성주 위(Wee)센터, 2026학년도 찾아가는 교원 상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최강식 기자 | 04/15 19:59
제호 : 밝은미래신문 / 본사: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길 72, 2층 / 지사 : 경상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 대표전화 : 010-3535-9806 / 팩스 : 054)435-5522
등록번호 : 경북아, 00533 / 등록일 : 2019년 4월 20일 / 발행인 : 최강식 / 편집인 : 최강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숙 / mail : mr2600@naver.com
밝은미래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밝은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