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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센터 건립, 안전 관리와 중재재해법 준수가 첫걸음이다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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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웅도면 새터길 47-6번지 외 2필지에 청년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총 대지면적 2775㎡에 지상 2층, 연면적 970㎡ 규모로 들어서는 이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됐다. 1층은 349㎡, 2층은 491㎡로 구성되며, 건폐율 23.98%와 용적률 34.92%는 법정 기준보다 크게 낮아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주차 공간은 총 27면으로 법정 최소 기준인 24면보다 넉넉하게 확보됐다. 이 중 장애인 전용 2면, 경차 전용 2면이 포함돼 있다. 건물은 남북측 12m, 동측 6m 도로와 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에너지 효율 1등급 이상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단열 성능도 강화해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공은 MH종합건설㈜이 맡았다.

그러나 이러한 설계상의 장점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와 중재재해법 준수가 전제되어야 한다. 전국적으로 공공 건축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중재재해법은 중대재해 발생 시 시공사뿐 아니라 발주처인 영동군도 형사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동군은 공사 품질 관리와 안전 점검을 시공사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가설물 설치, 콘크리트 타설, 전기와 설비 공정 등 각 단계마다 안전 의무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주기적 감독을 통해 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채 보여주기식 시설만 세운다면 이번 청년센터는 청년 정책의 상징이 아니라 안전 부실의 사례로 남을 수 있다.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공간이다. 그러나 공사 단계에서부터 중재재해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주처가 관리 감독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야말로 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첫 단추다. 안전하지 않은 청년센터는 그 자체로 모순이다. 영동군은 이번 공사가 지역 청년을 위한 진정한 안전 기반이 되도록 최우선 과제를 안전에 두어야 한다.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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