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부곡동 맛고을 일대 환경정비공사 착공

공사 기간은 2025년 8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시공은 ㈜투데이건설이 맡았다. 전체 공사 구간은 약 145미터로, 토공사, 포장공사, 식재공사 등 다양한 정비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토공사로는 흙깎기 98미터, 흙쌓기 535미터, 되메우기 100미터, 사토 운반 536미터가 진행되며, 기존 노후 구조물인 무근콘크리트 13미터를 철거하고 메쉬휀스 84경간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잔디블록 포장 772제곱미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도심 내 녹지 조성을 위해 이팝나무 20주, 느티나무 15주, 왕벚나무 21주가 새로 식재되며, 잔디는 총 1,045제곱미터에 걸쳐 심어진다. 이를 통해 삭막했던 도심 공간이 더욱 생기 있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비사업은 단순한 도로 포장공사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공용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곡동 맛고을 일대는 도시 경관이 개선되고 주민 휴식공간이 확보되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