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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시니어모델 패션쇼로 대한민국 패션 중심지 꿈꾼다”
“9월 20일, 사명대사 평화의 탑 광장… 패션쇼가 가을밤을 물들인다”
”경북 시니어들의 당당한 도전이 김천의 가을밤을 수놓는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시니어모델협회가 주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 경북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오는 9월 20일(토) 저녁 7시,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종합문화예술 무대로 기획됐다. 1부 개회식은 목관 5중주의 격조 높은 연주로 시작해 내빈 소개와 환영사가 이어지고, 2부 ‘명장의 한복의 품격’에서는 궁중 대례복과 퓨전 한복이 선보인다.특히 이 무대는 시니어모델들이 직접 한복을 소화하며 품격 있는 워킹을 보여줘, 전통의 아름다움과 시니어 세대의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어지는 소프라노 정선경의 가곡은 한복의 우아함과 한국적 서정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감동을 더한다.
3부 ‘현대 패션의 감각’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컬렉션이 무대를 채운다. 이 무대는 전문모델들이 참여해 세련된 스타일과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시니어모델 무대와 대비되는 색다른 매력을 연출한다.김현희 무용단이 선보이는 창작무용 ‘처용무’는 고전 설화와 현대적 감각이 교차하는 강렬한 장면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4부 갈라쇼에서는 수상 모델들이 화려한 드레스 퍼레이드로 무대를 장식하고, 마지막 피날레에서는 모든 모델과 디자이너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하나 되는 장관을 연출한다. 사회는 세련된 진행으로 주목받는 심지유 아나운서가 맡아 무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천시니어모델협회 김서업 회장은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의상 무대가 아니라 시니어 세대의 문화적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김천을 대한민국 시니어 패션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강식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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