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가 카메룬 국방부와 협력하여 국방 정보통신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방한한 카메룬 국방부 베티 아쏘모 조셉(Beti Assomo Joseph) 장관은 2월 18일 김천대학교를 방문해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노후화된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을 전면적으로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다. 카메룬 전 부대를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국내 방산업체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국방 정보통신 기술이 대규모 해외 사업으로 수출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김천대학교와 한국 방산업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 사업에 참여했으며, 카메룬 국방부의 기술검토회의 및 수차례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카메룬 간 국방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대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력 회의에서 윤옥현 총장은 “김천대학교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공학, 프로젝트 관리 및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 사업의 성공과 카메룬 국방 발전을 위해 최상의 연구 및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베티 아쏘모 조셉 장관은 “그동안 국방 정보통신망 현대화를 위해 노력해 준 대학 연구진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천대학교는 앞으로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하여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현대화 사업의 선행연구를 주도하며, 사업 수행 자문 및 프로젝트 관리, 카메룬 기술진의 한국 내 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력 논의를 바탕으로 한국과 카메룬은 군사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며, 2월 19일 용산 국방부에서 공식 협정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